기름기를 닦지 않은 손으로도 거침없이 가죽 스티어링 휠을 다룰 줄 아는 경찰이 있다.
그에겐 AC 슈니처 튜너를 거친 'BMW 123d 쿠페'가 있고, 분명 운전을 못하지 않는다.
반면 우리는 은행 강도다.
우리에겐 'MTM 아우디 TT RS', '닷지 챌린저 SRT8', '테크아트 매그넘 터보 S' 세가지 차량이 주어지지만 아쉽게도 세 녀석을 모두 가질 수 없다. 경찰의 추격을 가장 잘 따돌릴 것 같은 한 녀석만 골라야 한다면 우리는 누굴 선택해야 할까?
GRIP가 그 정답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