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GP가 여전히 2010년형 머신 개발 부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2011년형 머신 개발을 시작한 메르세데스GP는 최근 블로운 디퓨저를 실전 레이스에 투입하고 있다.
고온의 열을 거뜬히 견뎌낼 수 있도록 개량된 블로운 디퓨저를 스파에서 경험한 미하엘 슈마허는 이 장치에 대해 좋은 평점을 내렸지만 팀 대표 로스 브라운의 눈에는 아직 만족스러운 단계가 아닌가 보다.
"디퓨저의 열 관련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만큼 기능해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조금 불만족스럽습니다." 로스 브라운.
슈마허의 만족스런 표정은 팀의 초점이 2011년형 머신 개발로 옮겨진 것에 대한 기대감일지 모른다. "내년 머신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지금의 머신을 만든게 사실이지만, 그들이 챔피언쉽에서 우승한 2009년형 머신을 만든 것도 사실입니다."
한편 니코 로스버그는 메르세데스GP의 2010년 시즌에 영향을 준 요인을 이렇게 설명한다.
"페라리, 레드불, 멕라렌이 800명 이상의 인원으로 머신을 개발한데 반해 메르세데스는 400명 정도였다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