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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12차전 헝가리 GP 예선 - 레드불 1-2, 페라리 3-4


사진_레드불


 2010 F1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쉽 12차전 헝가리 GP 예선이 종료되었다.
전날에 충분히 퍼포먼스를 발휘했던 레드불이 3차 프리주행에서도 쉬지 않고 톱 타임을 기록한
가운데, 한국시간으로 21시부터 치뤄진 예선까지 기세를 몰아간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이 폴 포지션을 획득, 팀 메이트 마크 웨버가 2위를 차지했으며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와 펠리페 마사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호우 예보로 걱정을 사기도 했지만 다행히 하늘이 맑게 드리워 걱정을 무색하게 만든 헝가로링 토요일, 20분간 행해진 Q1에서 1분 21초대로 통과한 레드불이 1-2에 올랐다. 여기에 페라리 듀오와 멕라렌의 루이스 해밀턴이 합류하면서 톱5가 형성되었으나, 곧 윌리암스의 루벤스 바리첼로가 해밀턴을 웃도는 기록으로 톱 5 마지막 열에 이름을 올리면서 해밀턴을 밀어냈다.

 최종적으로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이 1분 20초 417로 기준을 세운 Q1에서 마크 웨버, 르노의 로버트 쿠비카가 톱 3에 들었다. 1분 19초대에 진입한 세바스찬 베텔이 이끈 Q2에서는 2위 마크 웨버의 벽을 넘지 못한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와 르노의 로버트 쿠비카가 맹추격했고, 랭킹 2위 젠슨 버튼은 11위에 그쳐 Q3 진출에 실패했다.

 Q3 타임 어택은 1분 19초대 진입에 성공한 페라리 두 드라이버가 초반을 리드했다.
멕라렌의 루이스 해밀턴도 톱 3에 이름을 올렸지만, 다소 늦게 시동을 건 레드불이 세바스찬 베텔을 출격시켜 1분 19초 벽을 깨는 1분 18초 773을 새겼다. 마지막으로 르노의 로버트 쿠비카와 비탈리 페트로프, 자우바의 페드로 데 라 로사가 어택을 감행했으나 베텔의 경이적인 기록을 깰 순 없었다.

 결국, 이번 헝가리 GP에서 압도적인 페이스를 되찾은 레드불이 세바스찬 베텔과 마크 웨버를 나란히 스타팅 그리드 최선단에 올려놓았다. 페르난도 알론소와 펠리페 마사 페라리 듀오가 3-4그리드를 획득, 그 뒤론 멕라렌의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GP의 니코 로스버그, 르노의 비탈리 페트로프, 로버트 쿠비카, 자우바의 페드로 데 로사, 윌리암스의 니코 훌켄버그까지 톱 10 그리드에 나란히하고 있다.

 2010 F1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쉽 12차전 헝가리 GP 결승 레이스는 한국시간으로 21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