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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소규모 팀들, 테스트 규제 완화에 반대


사진_포스인디아


 시즌 중 테스트 금지 규정을 완화시키자는 목소리에 소규모 팀들이 확고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독일 'Auto Motor und Sport'는 예상대로 신규 참전 팀 로터스와 버진, HRT가 시즌 중 테스트 규제를 완화시키자는데 반대하고 있다고 알렸다.

 메르세데스GP의 로스 브라운은 규제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반대하지만 어느 정도 완화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테스트 전담 팀을 재편성하고 운용하는데 드는 비용을 불필요한 지출로 생각하는 피터 자우바를 시작으로 윌리암스와 포스인디아 또한 규제 완화를 똑부러지게 반대하고 있다.

 윌리암스의 경우, 현재 시행되고 있는 테스트 규제가 모든 팀들에게 평등한 기회를 보장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윌리암스와 생각이 같은 포스인디아는 F-덕트를 그 예로 들었다.

 "이전에는 레이스와 레이스 사이에 테스트 팀이 미친듯이 움직여 처음 그 기술을 사용한 팀과 동등한 레벨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시즌이 절반이나 지났지만, 페라리와 레드불의 F-덕트는 아직 멕라렌의 것을 따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시스템은 적어도 팀들과 동등한 수준에서 작동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실상 테스트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한 이며 엔지니어의 능력 덕분입니다." 포스인디아 CEO Otmar Szafnauer.

 또, 루키 드라이버 육성을 위해서라도 테스트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몇몇 빅 팀의 투정에 포스인디아는 자신들이 금요일 프리주행에 폴 디 레스타를 시트에 앉힌 경우를 거론하며 단칼에 잘랐다. "레드불과 페라리, 멕라렌이 정말 루키 드라이버에게 기회를 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저희처럼 금요일을 희생하면 되잖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