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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EV 걸윙 쿠페 - 2010 Renault DeZir Concept


사진_르노

 5일, 르노의 미래 디자인 언어가 담긴 컨셉트 카 '드지르'가 공개되었다.
올해 9월 파리 오토쇼에서 초연 될 예정인 '드지르'는 르노의 신임 디자인 디렉터 로렌트 반 덴 액커(Laurent van den Acker)가 개발을 담당, 길이 4225mm에 폭 1968mm, 높이 1163mm, 휠 베이스 2582mm를 갖고 있으며, 튜블러 스틸 프레임에 케블라 바디워크로 완성돼 차체 무게가 고작 880kg 밖에 나가지 않는다.

 차체 중간에 150ps 출력, 23kg-m(226Nm) 토크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를 탑재해 리어 휠로 전달하는 2시트 걸윙 쿠페 '드지르'는 '도요타 프리우스'와 동일한 항력 계수 0.25를 기록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초에 불과하며, 리튬-이온 배터리 팩과 KERS 시스템을 탑재해 항속 거리로 100마일(약 160km)을 확보하고 있다. 

 배터리 팩 전체 용량의 80%를 충전하는데에는 400볼트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20분 밖에 걸리지 않지만 르노의 퀵 드롭 방식을 이용하면 그보다 손쉽고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새하얀 가죽을 씌운 독특한 싱글 벤치 시트, 붉은 기교,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배치된 정열적인 인테리어의 소유자 '드지르' 컨셉트 카는 '메가느 트로피' 레이스 카의 서스펜션 부품을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