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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노리스링에서 펼쳐진 2010 DTM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4차전 레이스에서 메르세데스의 제이미 그린이 우승했다.
예선에서 자신의 최초 폴 포지션을 획득하며 사상 첫 포디엄 안착의 꿈을 꾸기도 했던 랄프 슈마허는 점프 스타트로 드라이브 스루 패널티를 받아 애석함을 한 웅큼 쥔 채 1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랄프 슈마허의 후퇴로 이득을 본 것은 제이미 그린이었다.
2008년식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를 모는 제이미 그린은 3그리드에서 출발해 랄프 슈마허의 후퇴로 순간 선두로 점프, 불과 1초 차이로 뒤따라 붙은 아우디의 마티아스 에크스트롬의 압박을 떨쳐내며 이곳 노리스링에서만 3연승째를 기록했다. 2위는 아우디의 에크스트롬, 3위는 메르세데스의 브루노 슈펭글러가 차지했다.
챔피언쉽 순위는 현재 슈펭글러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10포인트 차이로 제이미 그린이 2위, 에크스트롬이 제이미 그린에 1포인트 차이로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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