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다음 시즌을 위해 준비 중인 새 컨셉의 엔진 개발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내년에 메르세데스는 6년 연속 더블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다. 그런데 팀 보스 토토 울프는 그 준비 과정이 순조롭게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인정했다.
“새 컨셉의 엔진 개발에 약간 차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 컨셉에는 더 큰 가능성이 있고, 그들(엔진 개발진)은 매우 야심찹니다. 그래서 저는 낙관하고 있습니다.”
“내년 멜버른에서 첫 예선 세션을 달릴 때,저희는 각자가 가진 카드가 무엇인지 알게 될 겁니다.”
메르세데스 테크니컬 보스 알도 코스타는 토토 울프의 위 발언이 사람들에게 과장돼 전달되고 있다고 느낀다. 그는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를 통해 사실을 정정했다.
“약간 오해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새 컨셉의 엔진을 벤치에 올리면, 처음에는 뭔가 잘 안 풀릴 수 있습니다. 그건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코스타는 내년에도 페라리와의 거친 승부를 예상한다. “틀림없이 페라리는 저희와 정상을 다투게 됩니다. 레드불도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코스타는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을 아직 해밀턴을 위협하는 존재로 인식하지 않는다. “그는 재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빠릅니다. 하지만 해밀턴처럼 되기 위해서는 아직 일관성 측면에서 더 개선되어야합니다.”
전 페라리 테크니컬 보스 코스타는 계속해서 말했다. “올해는 분명 저희에게 완벽한 한 해가 아니었습니다. 타이어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그것은 레드불이 저희보다 더 잘 했습니다. 비록 기술적인 신뢰성은 좋았지만, 월등히 더 뛰어났던 것도 아닙니다.”
사진=메르세데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