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타이어 제조사 피렐리가 2023년 말까지 단독으로 F1 타이어를 공급한다.
피렐리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독점으로 F1에 타이어를 공급해왔다. 내년 말이면 지금의 계약이 종료돼, 올해 F1에서는 피렐리의 이름이 사람들의 입에서 자주 오르내렸다.
우리나라 타이어 제조사인 한국 타이어가 계약 연장을 바라는 피렐리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으나, 결국 F1에서는 앞으로 5년 더 오직 피렐리가 제조한 타이어가 사용된다.
피렐리는 내년에 타이어 구별법을 간소화한다. 현재 F1 타이어는 슈퍼하드, 하드, 미디엄, 소프트, 슈퍼소프트, 울트라소프트, 하이퍼소프트까지 드라이 타이어만 7종이나 되고 각각 지정 색상도 다르다. 내년부터는 각 이벤트에 투입되는 세 종류의 컴파운드를 단순히 하드, 미디엄, 소프트 세 가지 명칭으로만 구분하고 색상도 각각 하얀색, 노란색, 빨간색 세 가지 색상으로만 구분한다.
사진=피렐리/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