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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FIA, 단독 타이어 공급 업체로 '피렐리' 확정

사진_브릿지스톤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에서 F1 단독 타이어 서플라이어로 피렐리가 최종 선정 발표되었다.

 2013년까지 F1에 단독으로 타이어를 공급하게 된 피렐리는 다음 새 시즌이 시작되기 까지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현행 규정을 변경하지 않고 계속해서 유지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F1 들이 현재 몰두하고 있는 2011년형 머신 개발에는 브릿지스톤의 2010년 사양 타이어가 기반이 되며, 2011년에도 현재와 동일한 4가지 종류의 드라이 타이어와 2가지 종류의 웨트 타이어가 공급된다. 

 이날 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WMSC)에서는 또, 107% 룰 도입이 확정 발표되었다.
2002년에 사라졌던 107% 룰이 되살아나는 내년부터는 예선 Q1에서 기록된 가장 빠른 랩 타임에서 107% 밖으로 벗어나는 드라이버는 레이스에 출전할 수 없다. 다만, 프리주행에서 107% 내에 들어오거나 날씨의 영향을 받는 등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스튜어드의 판단에 따레이스 출전이 가능해지며, 이같은 예외 상황에 해당되는 드라이버가 2명이 넘을 경우 그리드 순서는 스튜어드에 의해 된다.

 또한 2011년부터는 KERS를 감안해 최저 중량이 640kg으로 확대되며, 오버테이크 증가를 위한 목적으로 가변 리어 윙이 도입된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가변 리어 윙의 경우 최초 2랩 동안은 사용수 없으며 선행 머신과 1초 이내로 근접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한편, 가변 리어 윙을 제외한 조작 가능한 에어로다이내믹스 장치는 일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가변 프론트 윙은 폐지된다. 마지막으로 2011년부터는 더블 디퓨저와 F-덕트 사용이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