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북미시장에서 제네시스 G70의 상세 판매 가격이 공개됐다.
북미에서 판매되는 제네시스의 새로운 컴팩트 스포츠 세단은 Advanced, Elite, Prestige, Dynamic, Sport, Sport M/T까지 총 6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그 밖에도 스포트 패키지(Sport package), 그리고 두 종류의 런치 에디션 모델도 준비됐다.
특히 두 종류로 구성된 런치 에디션은 각각 ‘다이내믹 스페셜 에디션(Dynamic Special Edition)’과 ‘디자인 스페셜 에디션(Design Special Edition)’으로 400대씩 한정 판매된다.
북미사양 G70에는 2.0 4기통 터보 엔진과 3.3 V6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두 런치 에디션 모델은 이 가운데 V6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으로 365hp, 최대토크로 37.6kg.m(376lb-ft)를 발휘한다.
4만 8,750달러(약 5,400만원)에 판매되는 디자인 스페셜 에디션에는 블랙 포레스트 그린(Black Forest Green) 독점 바디 컬러와 베이지 나파 가죽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그에 상반되게 스포츠성이 강조된 G70 3.3T 스포트 기반의 다이내믹 스페셜 에디션 모델에는 붉은색 박음질을 넣어 멋을 낸 검은 퀼트 가죽 인테리어가 들어가고, 미쉐린의 고성능 타이어가 장착되고 브레이크 패드, 냉각 장치, 서스펜션이 추가로 강화된다. 판매가격은 5만 250달러(약 5,600만원)다.
모든 G70에 능동적 또는 수동적인 첨단 안전 기술들이 대거 기본 채택됐다. 거기에는 전방충돌회피, 보행자감지 및 긴급제동, 차선유지보조,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및 후측방경고, 운전자 졸음 경고 시스템이 포함되어있다.
2.0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후륜 구동을 사용하는 G70 기본 모델의 가격은 3만 4,900달러(약 3,900만원)다. 운송료 995달러(약 110만원)를 제외한 가격이다. 최고급 모델 ‘3.3T 다이내믹 AWD’는 5만 2,250달러(약 5,800만원)에 판매된다. 이 최고급 모델은 최고출력으로 365hp를 발휘하며, AWD 시스템,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 여름철 타이어, 나파 가죽 인테리어,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갖췄다.
G70의 전체 가격은 BMW 3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5,000달러(약 560만원) 가량 저렴하게 설정됐다. 아우디 A4 라인업에서 가장 저렴한 AWD 모델 A4 2.0 TFSI 콰트로의 가격은 40,500달러(약 4,500만원). G70 2.0T AWD는 3만 6,900달러(약 4,100만원)에 판매된다. 두 차 모두 최고출력은 252hp로 같다.
사진=제네시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