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의 뉴 제너레이션 모델이 한결 가볍게 위장을 하고 도로에 나타났다.
제네시스는 올 9월 2019년형 G80을 선보인데 이어, 다름달 10월에는 2019년형 G70을 출시하고 11월에는 대폭 디자인이 변경되고 모델명이 G90으로 바뀐 EQ900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 9월에는 제네시스 최초의 SUV 모델 GV80이 출시된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완전 변경된 뉴 제너레이션 G80이 출시된다.
차기 G80은 컨셉트 카 GV80으로부터 강한 디자인 영향을 받는다. GV80에 적용됐던 두 줄의 얇은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 '슬림 쿼드 램프'를 이번에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포착된 차량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헤드라이트에서 시작돼 휠 하우스를 부드럽게 넘어 테일라이트에 도착하는 간결하고 우아한 숄더 라인도 살렸다. 방패형 시그니처 그릴은 아래가 뾰족해지고 훨씬 커진 느낌이다.
차기 G80은 새 플랫폼으로 개발되며, 새 유닛들로 엔진 라인업이 대폭 물갈이 된다. 국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약 300마력에 이르는 '세타3' 2.5 트윈-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400마력급의 '람다3' 3.5 V6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되고, 대신에 3.3 V6 트윈-터보 엔진과 3.8 V6 자연흡기 엔진은 사라진다. 그리고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 탑재도 전망된다.
사진=Autoevolution/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