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테리 보타스가 메르세데스의 챔피언십 우승을 위해서라면 팀 오더를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보타스는 13차전 경기가 종료된 현재에도 시즌 첫 승 달성을 기다리고 있다. 그 사이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팀 동료 루이스 해밀턴과의 격차는 87점으로 크게 벌어졌다. 거기에 페라리의 반격이 거세져오자 메르세데스는 이탈리아 GP부터 팀 오더를 활용할지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만약 팀이 두 타이틀을 사수하는데 그것이 반드시 필요한 명확한 상황이면, 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누구도 그런 입장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드라이버로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만약 제가 타이틀을 획득할 가망이 없는 상황이라면, 기꺼이 도울 것입니다."
하지만 보타스는 해밀턴을 위해 팀이 자신의 레이스 기회를 완전히 박탈하는 일은 없다고 믿는다.
"만약 제게 레이스에서 이길 수 있는 페이스가 있으면, 팀이 그것을 배려해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것이 가능한데도 레이스에서 우승할 자유를 완전히 잃게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단지 그때그때 상황에 달려있습니다."
"저는 팀을 신뢰합니다. 그들은 제게 많은 존경심을 갖고 있고, 저희 둘 모두를 존경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가혹한 일은 하지 않을 겁니다.”
사진=메르세데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