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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아우디 디자인 아이콘의 변신 - 2018 Audi TT


 3세대 아우디 TT가 페이스리프트를 받았다. 아우디의 디자인 아이콘 TT는 이번에 더욱 스포티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강력해진 엔진 구성, 그리고 보다 풍족한 기본 장비로 2인승 스포츠 카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이 대폭 향상됐다.


 오리지널 TT 출시 20주년인 올해 아우디의 3세대 컴팩트 스포츠 쿠페와 컨버터블은 3D 타입의 새 싱글 프레임 라디에이터 그릴과 대형 흡기구 디자인을 기본 모델부터 적용 받아 캐릭터가 훨씬 강렬해졌다.


 휠 디자인과 3가지 바디 컬러도 이번에 새롭게 추가됐다. 그리고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OLED 테일라이트가 옵션 장착된다.


 신형 TT에 탑재되는 엔진은 총 세 종류다. 원래 TT의 기본 모델에는 180마력의 1.8 TFSI 엔진이 탑재됐었지만, 이제 197마력의 2.0 TFSI 엔진이 기본 엔진이 된다. 그 다음 45 TFSI 모델에 245마력의 2.0 TFSI 엔진이 탑재되고, TT S는 새로운 미립자 필터 적용의 영향으로 310마력에서 소폭 하락한 306마력을 엔진의 최고출력으로 발휘한다.


 180마력 TT 쿠페의 0->100km/h 제로백 가속력은 6.6초. 비록 출력은 소폭 하락했지만 토크는 2kg.m(20Nm) 증가한 TT S는 0.1초 빠른 4.5초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돌파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 두 종류가 있으며, TT S에는 7단 DSG 변속기가 기본 적용된다. 디젤 모델은 폐지됐다.




 아우디에서 최초로 ‘버추얼 콕핏’ 디지털 계기판을 적용 받았던 TT는 이제 선택적으로 스포트 디스플레이(sport ­display) 기능도 갖는다. TT S의 경우 기본 제공되는 이 기능은 운전자에게 엔진, 토크, G포스 정보를 RS 스타일로 제공한다.


 S 라인 트림에서 TT의 범퍼 디자인은 풀 타입 프론트 스포일러와 수직 흡기 슬롯으로 더욱 파워풀하게 변한다. 이와 함께 싱글 프레임 라디에이터 그릴은 티타늄 블랙으로 마감되고, 테일라이트 아래에 수직형 공기 통로가 생성되며 리어 디퓨저의 존재감이 훨씬 뚜렷해진다. S 라인 스포트 패키지나 아우디 마그네틱 라이드를 선택하면 TT의 차체는 10mm 낮아진다.


 신형 TT는 올 하반기에 유럽시장에 출시된다. 가격은 쿠페가 약 3만 5,000유로(약 4,600만원), 로드스터는 약 3만 7,500유로(약 4,900만원)에서 시작된다. 


 신형 TT는 버추얼 콕핏을 시작으로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다이내믹 핸들링 시스템, 레인/라이트 센서, 히티드 아웃사이드 미러,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플러스, 일루미네이트 USB 포트, 블루투스 기능 등을 기본 사양으로 한다.





사진=아우디/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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