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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8차전 프랑스 GP 예선 - 해밀턴 폴 획득! 메르세데스 1-2


 포뮬러 원 2018 시즌 8차전 경기 프랑스 GP에서는 메르세데스가 예선 1위와 2위를 모두 석권했다. 루이스 해밀턴이 이번에 시즌 세 번째 폴 포지션을 추가하고 세바스찬 베텔과의 1점 차 타이틀 레이스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메르세데스는 FP1과 FP2에 이어 예선에서도 페라리와 레드불 두 라이벌 팀을 압도했다. 해밀턴은 Q3 초반에 1분 30초 222를 기록하고 가장 먼저 1위로 부상했다. 이것은 Q3 후반, 팀 동료 발테리 보타스의 두 번째 랩에 따라잡혔지만, 해밀턴은 곧 다시 보타스의 기록을 0.118초 더 단축하고 1분 30초 029 기록으로 최종적으로 폴 포지션을 손에 쥐었다.





 챔피언십 리더 세바스찬 베텔의 Q3 첫 번째 랩은 해밀턴보다 거의 0.2초가 느렸다. 그리고 2차 시도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팀 동료 키미 라이코넨처럼 그 역시 클린 랩에 실패했고 결국 예선 3위에 머물렀다. 해밀턴과 기록 차는 0.371초다.


 라이코넨의 예선 성적은 6위다. 해밀턴보다 무려 1초가 느렸다. 그리고 레드불의 맥스 페르스타펜이 0.68초 차 4위, 다니엘 리카르도가 0.87초 차 기록으로 5위를 했다. 해밀턴, 보타스, 리카르도, 페르스타펜은 내일 레이스를 슈퍼소프트 타이어로 출발한다.


2018 프랑스 GP 예선 결과

https://www.formula1.com/en/results.html/2018/races/986/france/qualifying.html



 이번 예선에서는 자우바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가 Q3에 진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올해 F1에 데뷔한 20살의 페라리 주니어는 사인스 뒤 8위로 예선을 마쳤다. 9위는 하스 드라이버 케빈 마그누센, 10위는 로망 그로장이다.


 지난 캐나다 GP에서 신뢰성 우려로 업그레이드 엔진 투입을 급히 연기했던 메르세데스는 이번 프랑스 GP에 “버전 2.1” 업그레이드 엔진을 투입했고, 메르세데스 뿐만 아니라 포스인디아와 윌리암스도 그 혜택을 봤다.


 하지만 포스인디아는 예선 11위와 13위에 그쳤고, 윌리암스는 이번에도 꼴찌를 했다. 그래도 윌리암스는 내일 레이스를 맨 뒤에서 출발하지는 않는다. 토로 로소 드라이버 브렌든 하틀리가 금요일 프랙티스 세션에서 문제가 생긴 혼다의 파워 유닛 부품을 모두 교체하고 대량의 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았기 때문이다.


 한편 루이스 해밀턴은 이번에 개인 통산 75번째 폴을 기록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