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8세대 올-뉴 현대 쏘나타가 출시된다. 2014년 7세대 쏘나타의 출시 이후 5년 만에 이루어지는 풀 체인지다.
8세대 신형 쏘나타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 받아 획기적인 변화를 맞는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이라는 뜻을 내포한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발표하면서 이를 반영해 디자인한 컨셉트 카 ‘르 필 루즈’를 최초로 선보였었다.
르 필 루즈는 앞뒤로 쭉 뻗은 차체의 길이감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 미국에서 포착된 8세대 쏘나타의 프로토타입 차량 역시 옆모습에서 꽤 길이감이 느껴진다. 특히 트렁크 부분이 뒤로 더 빠진 느낌. 측면 윈도우 라인은 아래쪽이 더 이상 일직선을 그리지 않고 테슬라 모델 S처럼 부드럽게 위로 상승한다. 벨트 라인도 낮아졌다. 사이드 미러는 A필러가 아닌 도어측에 고정됐다.
프론트 그릴의 면적은 현재 쏘나타 라이즈의 것보다 훨씬 커진다. 이것은 르 필 루즈를 통해 이미 예고된 변화이며, 8세대 쏘나타보다 먼저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 받은 중국시장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에서도 발견되는 특징이다.
라페스타는 헤드라이트와 프론트 그릴이 붙어있다. 8세대 쏘나타에는 이 부분이 어떤 방식으로 접목될지 주목된다.
기존의 국내 매체 보도에 따르면, 8세대 쏘나타에는 세타2로부터 내구성과 완성도가 향상된 차세대 ‘세타3’ 엔진이 탑재된다.
사진=Autoblog/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