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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 MOVIE] 현대 RM16의 오랜만의 외출

사진에 걸린 링크가 작동하지 않을 땐 다음 주소를 따라가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noptTF2D3Lw


 지난해 유럽시장에 ‘i30 N’을 출시하고 지난주에는 2018 부산 모터쇼를 통해 국내 출시 첫 N 모델 ‘벨로스터 N’을 선보인 현대차가 미드 엔진의 고성능 차 RM16의 개발을 계속해서 진행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


 현대차는 2014년에 처음 벨로스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미드 엔진 고성능 차를 공개했다. 당시 RM14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던 이 모델은 이후 RM15, 그리고 지금의 RM16으로 진화를 거듭했다. RM16은 미래 고성능차에 적용될 다양한 신기술을 선행 테스트하는 ‘움직이는 연구소’ 목적으로 개발되어, 고강성 경량 차체에 300마력을 발휘하는 2리터 배기량의 고성능 터보 엔진이 전동식 슈퍼차저와 함께 탑재됐다.


 비록 RM17과 RM18은 제작되지 않았지만, 현대차는 여전히 프로젝트 RM을 진행 중이다. 최근 N 브랜드의 수장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이 RM의 연구 개발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힌데 이어,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RM16의 모습이 오랜 만에 다시 목격됐다.


 N과 같은 고성능차 브랜드는 브랜드 이미지를 명확하게 확립하고 활기를 북돋는 상징성을 가진 헤일로 카의 개발이 절실하다. ‘움직이는 연구소’ 목적으로 개발되었음에도 굳이 위장막을 입고 다니는 RM16은 그래서 세계 각국의 미디어들로부터 계속해서 시판 가능성을 의심 받고 있다.


 “보다 선도적인 입지 구축을 위해 이미지 리더인 본격 고성능 스포츠카도 개발한다.” N 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한 올해 부산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이같이 밝혔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