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티 미디어가 F1의 새 로고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올 1월, F1의 비즈니스 저널리스트 크리스찬 실트는 2017 시즌 마지막 경기 아부다비 GP에서 최초로 공개된 F1의 새 로고 가운데 ‘F’ 글자가 거대 다국적 기업 3M이 현재 판매 중인 압박 스타킹 제품 ‘Futuro’의 로고와 거의 동일하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왼쪽 F1 로고, 오른쪽 3M의 ‘Futuro’ 제품 로고
그리고 이러한 지적이 있은 후, 3M의 대변인은 “이 사안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는 반응을 나타냈었다.
이후 3M이 실제로 F1의 상표권 등록을 저지하기 위한 행동에 나섰으며, 지난 5월 22일자로 정식으로 이의 신청을 제기한 사실이 크리스찬 실트의 최근 후속 취재를 통해 드러났다.
전례에 비춰볼 때, 유럽 특허청의 이의 신청 심사 결과는 늦어도 4개월 뒤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피렐리/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