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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6차전 모나코 GP 예선 – 리카르도 폴! 맥스는 기어박스 교체


 포뮬러 원 2018 시즌 6차전 경기 모나코 GP의 폴은 결국 레드불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가 차지했다.


 FP1, FP2, FP3에 이어 예선에서도 다니엘 리카르도는 단 한번도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그는 Q3 첫 주행에서 새긴 1분 10초 810 기록으로 자신의 커리어 두 번째 폴 포지션을 획득했다.


 Q3에서는 가장 먼저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주행에 나서서 1분 11초 261 기록으로 랩을 마쳤다. 하지만 그것은 잠시 뒤, 무서운 기세로 섹터1, 섹터2, 섹터3에서 차례로 기록을 갈아치우고 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다니엘 리카르도의 1분 10초 810 앞에서 힘없이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레드불은 이번 예선에서는 1-2를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공교롭게도 레드불은 내일 열리는 결선 레이스를 맨 앞과 맨 뒤에서 각각 출발한다. FP3에서 충돌 사고로 파손됐던 맥스 페르스타펜의 차에서 기어박스에서도 이상이 발견돼, 그는 아예 예선에 참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FP3에서 사고가 나가 전까지 팀 동료 리카르도와 0.001초 차 속도 경쟁을 벌였었기 때문에 맥스 페르스타펜에게 이것은 무척 아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Q3 초반 2위는 해밀턴(메르세데스), 3위는 베텔(페라리), 4위는 라이코넨(페라리)이었다. 이때 당시 이들 셋의 전체 기록 차는 고작 0.005초에 불과했다. Q3 후반에 그들은 리카르도가 세운 새로운 트랙 레코드에 도전했으나, 1분 10초대 진입에 성공한 두 번째 주자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베텔은 두 번째 주행에서 리카르도와 0.229초까지 기록 차를 좁히는데는 성공했고, 이를 통해 타이틀 라이벌 해밀턴을 제치고 2위로 부상했다.


2018 모나코 GP: 예선 결과

https://www.formula1.com/en/results.html/2018/races/984/monaco/qualifying.html



 해밀턴은 두 번째 어택에서 기록 단축에 실패했다. 지난해 폴 시터 키미 라이코넨이 해밀턴에 0.034초 차 최종 4위 결과로 예선을 마쳤으며, 발테리 보타스가 5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6위는 포스인디아에서 에스테반 오콘, 7위는 맥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소, 8위는 르노의 카를로스 사인스, 9위는 포스인디아의 세르지오 페레즈, 10위는 토로 로소의 피에르 가슬리가 차지했다.

 

 르노의 니코 훌켄버그는 단 0.098초가 부족해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F1에서는 처음으로 홈 경기를 맞이한 자우바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가 14위, 스페인에서 3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은 하스 드라이버 로망 그로장은 일단 예선 경기는 15위로 마쳤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