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8 F1] 쿠비카, 오랜만의 주행에도 “즐겁지 않았다.”


 이번 주 금요일 로버트 쿠비카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그랑프리 주말에 참가해 트랙을 달렸다.


 쿠비카는 올해 총 세 차례 공식 그랑프리 일정에 참가해 금요일 프랙티스 세션 때 차를 몰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주 금요일 그 첫 번째 주행을 마쳤다. 그가 F1의 공식 그랑프리 세션에 참여한 것은 2010년 11월 아부다비 이후 처음이었다.


 “즐거웠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차의 밸런스가 너무 나빠 몰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즐길 수 없었습니다.” 쿠비카는 전체 20명 드라이버 가운데 19위 기록을 달렸다. 루이스 해밀턴보다 3.3초가 느렸다.


 “비록 주어진 환경도 나빴고 차의 밸런스도 무척 안 좋았지만, 저는 잘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제게 주어진 임무를 다했습니다. 물론 19위에 그쳤지만, 때로는 무엇이 우선인지를 깨달을 필요가 있습니다.”


 쿠비카는 윌리암스가 “차의 어느 부분이 약점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가 이미 가동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문제 해결에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는 그도 확신하지 못한다.


 “기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저희는 우리 메인 드라이버들이 보다 수월하게 차를 몰 수 있도록 차의 밸런스 개선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하지만 퍼포먼스는 또 별개의 문제입니다.”


사진=윌리암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