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M2 컨버터블을 만들지 않았다. 그러나 분명 누군가는 그것을 원했고 독일 튜너 라이트웨이트(Lightweight)가 그것을 해냈다.
라이트웨이트가 2시리즈 컨버터블 차량을 이용해 오픈 톱 M2를 만들었다. 겉모습만 M2를 흉내내지 않았다. 기술적인 부분들도 실제 M2처럼 만들었다. 7단 M 트랜스미션을 디퍼렌셜과 함께 장착하면서 실제 M2의 액슬도 떼어와 단 것이 가장 대표적이다.
그리고 2시리즈 컨버터블 때는 최우선 순위에 있지 않았던 주행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빌스테인의 클럽스포트 장비로 섀시 튜닝을 실시했고, 이제 굽이진 시골길과 산길을 재빠르고 경쾌하게 질주한다.
차량 내부에는 알칸타라와 가죽 조합의 스티어링 휠이 장착됐고 센터 콘솔 등지에 리얼 카본 트림이 적용됐다. 외장 파츠에도 리얼 카본이 사용됐다. 프론트 스포일러와 디퓨저, 키드니 그릴을 리얼 카본으로 제작해 달았다. 엔진의 최고출력은 428ps, 최대토크는 61.2kg.m(600Nm)로 M2 컴페티션보다 18마력, 5.1kg.m 토크 강력하다.
2시리즈 컨버터블을 M2 컨버터블로 개조하는데 드는 비용은 약 7만 5,000유로(약 9,600만원)다.
사진=Lightweight/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