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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shot] 부분 변경 받는 ‘아우디 R8’ 어떻게 바뀌나



 아우디가 미드 엔진 슈퍼카 ‘R8’의 부분 변경 모델 개발에 착수한 정황이 최근 포착됐다.


 지난달 말, 아우디의 본사가 위치한 독일 잉골슈타트 인근에서 부분변경 R8의 스파이샷이 최초로 촬영됐다. R8은 2021년에 완전 전기 슈퍼카로 대체되기 전에 먼저 부분 변경을 거치는데, 스파이샷만 보면 외관 디자인은 크게 바뀌지 않는 것 같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후면 그릴부와 배기구 디자인의 변화다. 비스듬이 기운 네모 모양의 배기구가 RS 스타일의 원형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 아래에 각각 위치한 에어 벤트에 원래 달렸던 2개의 수직 슬랫이 모두 사라졌다.


 부분 변경 R8은 지금보다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가질 전망이다. 영국 매체 ‘오토익스프레스(Autoexpress)’는 유럽과 중국의 환경 규제가 더욱 엄격해짐에 따라 V8 하이브리드 엔진과 V6 엔진의 추가가 유력시 된다며, RS4와 RS5에서 450마력을 발휘하는 2.9리터 배기량의 V6 엔진, 그리고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의 680마력 V8 하이브리드 엔진이 R8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리고 현재 R8에 탑재되고 있는 V10 자연흡기 엔진은 당분간 유지되다가, 2021년 이전에 폐지가 예상된다.


사진=Autoexpress/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