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GP가 종료된 뒤 레드불이 팀 오더를 언급했다.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 그리고 헬무트 마르코는 다니엘 리카르도와 맥스 페르스타펜 두 드라이버가 서로 충돌해 더블 리타이어라는 실망스런 결과로 경기를 마친 바쿠에서 쉽게 화를 감추지 못했다.
그 사고가 있은 뒤에도 레드불은 앞으로도 두 드라이버는 팀의 개입 없이 자유롭게 레이스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레드불 레이싱 고문 헬무트 마르코는 거기에 달려있는 한 가지 전제를 독일 매체 ‘슈포트 빌트(Sport Bild)’를 통해 밝혔다.
“다음번 사고 때는 팀 오더를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비록 저희는 그것을 선호하지 않지만요.”
레드불은 바쿠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의 책임은 두 드라이버에게 동등하게 있다고 말했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 말에 동의하는 건 아니다.
F1의 전설적인 3회 챔피언으로 현재는 메르세데스 팀 회장을 맡고 있는 니키 라우다는 바쿠 사고는 맥스 페르스타펜에게 70%의 잘못이 있었다며 독일 ‘빌트(Bild)’에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그재그로 달렸습니다. 그것은 완전히 무의미한 행동이었습니다. 그는 배우는 게 없습니다.”
사진=레드불/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