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3-일레븐 430’이 로터스에서 가장 빠른 로드-리갈 스포츠 카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이번 주 로터스가 공개한 ‘3-일레븐 430’은 영국의 헤텔 테스트 트랙에서 엑시지 컵 430과 기존 3-일레븐에 각각 0.8초, 2초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 지금껏 로터스가 만든 가장 익스트림한 드라이빙 머신이다.
무게가 920kg에 불과한 차체에는 3.5 V6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돼있다. 여기서 발생되는 힘은 436ps(430ps)와 40.8kg.m(400Nm). 이것은 6단 수동변속기를 거쳐 뒷바퀴로 전송되어, 단 3.2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돌파하고 최대시속으로 290km를 찍는다.
독일 호켄하임 서킷에서 포르쉐 918 스파이더를 0.1초 차로 이긴 기존 3-일레븐보다 제로백은 0.2초 빨라졌고 최대시속은 10km 증가했다.
50mm 더 높은 리어 윙과 새 플랫 플로어, 리어 디퓨저, 립 스포일러, 더 커진 프론트 스플리터 등을 갖춘 3-일레븐 430은 최대시속으로 달릴 때 44kg 더 강력한 총 265kg의 다운포스를 발생시킨다.
3-일레븐 430은 딱 20대만 제작되며, 대 당 가격은 10만 2,000파운드(약 1억 5,000만원)다.
사진=로터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