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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페이스리프트로 이렇게 달라졌다.


 14일, 메르세데스-벤츠가 2018년형 신형 C-클래스를 공개했다.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AMG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성능 4도어 카와 함께 월드 프리미어 되는 신형 C-클래스는 이번에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다.


 신형 S-클래스에 영향을 받아 헤드라이트의 내부 배치와 디자인이 살짝 바뀌었다. 기본 차량에 할로겐 헤드램프와 함께 달리는 LED 주간주행등이 위로 추켜올려진 점이 가장 대표적인 변화다. 그와 함께 테일라이트에는 기존에 있던 2개의 고리 대신에 ‘ㄷ’자 모양의 새 그래픽이 적용됐다.


 헤드라이트는 할로겐 외에, 주변 교통 상황을 판단해 84개의 LED를 개별적으로 제어하는 영리하고 정교한 ‘멀티빔’ LED 헤드램프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신형 C-클래스에 달리는 온보드 레이더와 카메라 시스템 또한 개선됐다. 새 레이더 시스템은 이제 최대 250미터 전방 상황과 80미터 후방, 40미터 측방 상황을 스캔해,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과 같은 첨단 안전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보다 나은 성능을 발휘한다.


 드라이빙 어시스탠스(Driving Assistance) 옵션 패키지에서 신형 C-클래스에 달린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내비게이션 정보를 이용해 전방의 커브길이나 교차로를 미리 파악하고 선행적으로 속도를 제어한다.




 한편 신형 C-클래스 기본 차량에는 5.5인치 스크린과 두 개의 원형 다이얼로 계기판이 구성된다. 상위 트림에서 12.3인치 크기의 풀 디지털 계기판이 달리며, 센터 페시아 상단에 위치하는 테블릿 스타일의 중앙 스크린은 7인치와 10.25인치 두 가지 크기가 준비되었다. 이것은 E-클래스와 S-클래스에서처럼 스티어링 휠에 달린 터치 패널을 이용해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


 신형 C-클래스에 탑재되는 파워트레인에도 변화가 있다. 하지만 독일 관계 기관의 인증 절차 지연 문제로 이번에 파워트레인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해 고급차 시장 리더의 자리를 수성하는데 성공한 메르세데스-벤츠는 2017년 한 해 총 229만대 차량을 판매했다. 그중 C-클래스는 세단과 왜건 포함 총 41만 5,000대가 판매됐다.


사진=벤츠/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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