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세대 신형 ‘기아 쏘울’의 스파이샷이 속속 촬영되기 시작했다.
이번에 북유럽에서 촬영된 이 검은 차는 현재 기아차가 개발 중인 3세대 신형 쏘울이다. 비록 온몸을 칭칭 감싸고 있긴 하지만, 그 틈으로 보이는 2박스형 차체와 납작한 뒤통수, 그리고 특유의 A필러와 비스듬한 지붕 라인이 이 차가 쏘울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말해준다.
비록 브랜드는 다르긴 하지만, 현대 코나처럼 메인 램프가 아래에 달리는 역구조의 헤드라이트가 채용되는 것이 아닌지 의심되는 정황도 발견된다.
코드명 ‘SK3’로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3세대 쏘울에는 기존 캐릭터가 여전히 많이 남아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덩치는 약간 커진 느낌인데,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새 플랫폼에서 차체가 다소 커지며 실내 공간도 함께 넓어진다고 한다.
또한 신형 쏘울은 서로 다른 스타일을 추구하는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어, 그 중 하나의 트림에서 2015년 시카고 오토쇼에서 공개되었던 ‘트레일스터’ 컨셉트 카를 떠올리게 만드는 오프로드 장비를 착용하고 그간 시장에서 요구가 많았던 AWD 시스템을 장착하게 된다는 소식도 있다.
3세대 신형 쏘울은 2019년 초 출시가 전망된다. 그리고 데뷔 무대는 이르면 올 11월에 개막하는 LA 오토쇼가 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Motor1/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