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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 멕라렌 “르노 엔진 신뢰성 걱정 안 해”


 

 멕라렌 팀 보스 에릭 불리에는 르노 엔진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멕라렌은 더 이상 혼다 엔진을 쓰지 않는다. 대신 르노 엔진을 쓴다. 하지만 지난해 르노 엔진에도 무수히 많은 기술적 문제가 있었다. 특히 멕시코 GP에서 비록 맥스 페르스타펜이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긴 했지만, 팀 동료 다니엘 리카르도, 르노 드라이버 니코 훌켄버그, 그리고 토로 로소 드라이버 브렌든 하틀리가 잇따라 레이스 도중 엔진 이슈로 리타이어하는 일이 있었다.


 프랑스 매체 ‘오토 엡도(Auto Hebdo)’가 르노 엔진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없는지 묻자 멕라렌 팀 보스 에릭 불리에는 “전혀.”라고 답했다. “르노는 필요한 조치들을 했고 이 부분의 문제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들을 했습니다.”


 불리에는 또, 멕라렌도 혼다에서 르노로 엔진을 전환하는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종업원들이 “자발적으로” 휴일도 반납하고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멕라렌은 시험대에 놓이게 된다. 지난 3년 동안 멕라렌은 자신들의 섀시는 그리드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주장하며 성적 부진의 이유를 모두 혼다 엔진 탓으로 돌려왔는데, 올해부터 새롭게 쓰게 되는 르노 엔진으로 지난해 레드불이 세 차례 레이스에서 승리를 거두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리에는 거기에 압박감은 없다고 밝혔다. “반대로 레드불과 르노라고 하는 강력한 두 경쟁자가 생겼다고 하는 것이 팀에 모티베이션이 되고 있습니다.” “멕라렌은 머릿수를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싸워서 이기기 위해 포뮬러 원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멕라렌의 2018년 신차가 완전히 주황색이 된다고 하는 소문을 에릭 불리에는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런칭 때 모든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사진=Formula1.com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