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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아우디의 미드십 슈퍼카 ‘R8’이 단종된다. 후속 모델 개발 계획은 현재로썬 없다.
2020년에 R8의 플랫폼 공유 상대인 ‘람보르기니 우라칸’이 풀 체인지 된다. 그러나 아우디는 R8의 다음 올-뉴 모델 개발에 투자하지 않는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매거진(Automotive Magazine)’이 전한 그 이유는 판매 부진에 있다.
2015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으며 100만 유로(약 13억원) 가까운 가격에 100여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진 R8 e-트론의 후속 모델 개발도 현재로썬 계획에 없다.
1.2리터 두카티 바이크 엔진 네 기를 결합해서 만든 V8 엔진에서 1,000마력을 내는 새 슈퍼카가 아우디에서 개발되며, 이 새 슈퍼카가 R8의 공백을 잊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오토모티브 매거진’은 주장했다.
아우디는 현재 RS 고성능 라인업을 확대하고, 유럽 뿐만 아니라 국제 무대에서 통하는 제품 경쟁력을 갖춘 고성능 차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018년에 BMW X6와 경쟁하는 Q8이 새롭게 출시되는데, 이 Q8에도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같은 고성능 V8 엔진이 쓰이는 RS 모델이 설정된다.
아우디는 포르쉐가 2020년경 출시를 목표로 현재 개발 중인 4도어 고성능 순수 전기차 ‘미션 E’를 독자 버전으로 개발해 출시하는 구상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우디 R8은 2006년부터 지난 약 10년 간 2만 9,000대 가량이 판매됐다.
사진=Motor1/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