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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라렌이 올-일렉트릭 슈퍼카를 개발해 테스트 중인 사실을 시인했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Autocar)’에 이 회사의 엔지니어링 설계 책임자 댄 패리-윌리암스(Dan Parry-Williams)는 순수하게 전기 에너지로만 구동되는 슈퍼카를 프로토타입으로 제작해, 현재 연구 개발 목적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에 이미 멕라렌 CEO 마이크 플루윗(Mike Flewitt)은 외신을 통해 전기 슈퍼카 개발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 사실을 공개했었다. 당시에는 MP4-12C 쿠페의 차대를 이용해 차량이 개발되고 있다고 알려졌었다.
2022년까지 전체 제품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하이브리드 차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운 멕라렌은 전기 슈퍼카 개발에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그들이 원하는 만큼 배터리 기술 개발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는 현실이 유일하게 그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상황이다.
2012년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된 최고출력 916마력의 하이브리드 슈퍼카 ‘P1’의 후속 모델이 멕라렌의 첫 전기 슈퍼카가 된다는 소문이 있지만, 현재 그들이 실제로 구상 중인 것은 P1보다 낮은 성능의 차로 알려졌다.
사진=멕라렌/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