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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범위한 개량을 거친 2011년형 '시트로엥 C4'가 공개되었다.
'포드 포커스', '폭스바겐 골프'와 동일한 C세그먼트 해치백 2011년형 'C4'는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된 'DS 하이 라이더(DS High Rider)' 컨셉트 카와 'C5'의 디자인 요소를 한데 섞은 길이 4.33m, 폭 1.79m 차체를 가지고 있다.
현행 모델보다 5cm 길어지고 2cm 넓어진 2011년형 'C4'는 현행 모델보다 82리터 넓은 408리터의 적재 공간을 수용하고 있다. 적절한 크롬 디테일로 고급스러움을 살린 프론트 엔드와 마찬가지로 인테리어 대쉬보드 디자인 역시 'DS 하이 라이더' 컨셉트 카와 거의 동일하다.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 색상 등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오너 개인 취향에 따른 인테리어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새로운 오디오 시스템을 채용하고 프론트 시트에 마사지 기능을 첨가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한 2011년형 '시트로엥 C4'는 올해 9월 파리 모터쇼에서 초연될 것으로 보이며, 파워트레인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스톱 & 스타트 시스템과 미쉐린 에너지 절약 타이어를 채용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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