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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장 토드 FIA 회장 3선 확정··· 2021년까지 연임



 장 토드의 FIA 회장 연임이 결정됐다. 이번 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연례 총회 뒤에 그와 같은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장 토드의 연임은 이미 일찍부터 예견된 결과였다. FIA 회장이 되고자 새롭게 나서는 후보자가 기한을 넘길 때까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09년에 처음 FIA 회장에 선출됐던 장 토드는 큰 어려움 없이 3선에 성공했다. FIA 회장직은 4년 임기에 최다 3선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에 그에게 있어 이번이 마지막 임기이며 2021년이 지나면 현재 자리에서 물러난다.


 내년에 F1에는 많은 논쟁 속에 ‘헤일로’ 조종석 보호 장치가 의무 도입된다. 그리고 2021년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엔진 규정을 놓고서 F1의 새 오너 리버티 미디어와 기존 매뉴팩처러들 간에 대립 구도가 형성돼, 장 토드 회장의 마지막 임기는 특히 난항이 예상된다.


 한편, 71세의 프랑스인 장 토드는 1960년대에 랠리 코-드라이버로 처음 모터스포츠 세계에 발을 들였다. 훗날 그는 푸조의 월드 랠리 챔피언십과 파리-다카르에서의 성공을 이끌었으며, 루카 디 몬테제몰로에 의해 입성한 F1에서는 페라리에 찬란한 황금기를 선사했다. 장 토드가 팀 감독을 맡았던 1999년부터 2007년까지 페라리는 6차례 드라이버 타이틀과 7차례 컨스트럭터 타이틀을 획득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