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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이보크보다 큰 2도어 SUV 개발에 긍정적



 랜드로버가 하이-엔드 2도어 SUV 개발에 관심을 인정했다.


 2017 LA 오토쇼에서 랜드로버 수석 디자이너 제리 맥거번(Gerry McGovern)은 이보크가 풀 체인지되면 2도어 모델도 함께 다음 세대로 넘어가는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부정적인 대답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이보크보다 더 큰 2도어 SUV라면 시장성이 있다고 본다고 그는 밝혔다.


 2도어 레인지 로버의 출시는 영국 고급 SUV 브랜드 랜드로버에게 있어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1970년에 탄생한 최초의 레인지 로버가 바로 2도어 모델이었기 때문이다.


 1991년에는 오리지널 레인지 로버 디자이너 찰스 스펜서 킹(Charles Spencer King)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된 2도어 버전의 ‘레인지 로버 CSK’가 한정 판매된 적도 있다. 총 200대가 제작됐던 이 차는 당시 일반 레인지 로버 차량보다 강력한 185마력(hp)의 힘을 발휘했으며 내부에는 더욱 고급스러운 소재들이 적용됐었다.


 그리고 2004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랜드로버는 2도어 레인지 로버 스포츠 컨셉트 카 ‘스토머(Stormer)’를 출품한 사실도 있다.


사진=랜드로버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