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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베카가 단종된지 거의 5년 만에 처음으로 스바루가 3열 시트 SUV를 선보였다. 이 차의 이름은 ‘에센트(Ascent)’다.
에센트는 스바루의 최신 플랫폼 ‘Subaru Global Platform’ 기술을 적용 받았다. 임프레자도 쓰는 이 플랫폼에서 에센트는 축간거리로 2,890mm를 가졌다. 전장은 4,998mm로, 기아 모하비와 비교하면 차체 길이는 68mm 길고 축간거리는 5mm 짧다.
그 차체 내부에는 운전자 포함 최대 8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2열에 독립형 구조의 ‘캡틴 체어’를 장착할 경우 7인승이 된다. 2열 시트를 어느 것을 선택하든 별도의 비용은 청구되지 않는다.
3열 시트 뒤로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은 20 cu ft(약 566리터)다. 2열 시트를 접으면 그것은 72.6cu ft(약 2,055리터)로 확장된다.
에센트는 2.4리터 배기량의 4기통 수평 대향 터보 엔진에서 260hp 출력, 277lb-ft(38.3kg.m) 토크를 발휘한다. 최대 토크는 2,000rpm에서 발생된다. 올-휠 드라이브 시스템, 그리고 고출력에 대응해 새롭게 개발된 ‘리니어트로닉(Lineartronic)’ CVT 변속기를 기본적으로 사용하며, 캠프 트레일러나 보트를 끌기에 충분한 최대견인하중 5,000파운드(약 2,268kg)를 견딘다.
모든 에센트 차량에 기본적으로 ‘EyeSight (아이사이트)’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이 적용된다. 여기에는 자동긴급제동,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경고 등이 포함되어있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EyeSight’가 보내는 경고 메시지나 차량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트림 선택에 따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6.5인치 디스플레이나 8인치 디스플레이로 기능하며, 고급사양에서 2열까지 열선 시트가 적용되고 파노라믹 썬루프, 4G LTE 와이파이 핫스폿, 후측방 경고 장치, 파워 테일게이트, 버튼식 엔진 시동 시스템 등이 달린다. USB 포트는 최대 8개, 컵홀더는 19개나 된다.
에센트는 내년 여름에 북미시장에 출시된다. 아직 가격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스바루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