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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리카르도가 이번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 4위를 놓친데 대해 전혀 아쉬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포뮬러 원 2017 시즌 마지막 경기 아부다비 GP 결선 레이스에서 레드불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는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자신을 7점 차로 추격하던 페라리 드라이버 키미 라이코넨에게 결국 4위 자리를 빼앗겼다.
원래 레이스는 리카르도가 한 계단 더 좋은 순위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첫 피트스톱 직후에 유압 계통에 이상이 생겨 리타이어했고, 원래 리카르도의 순위 4위로 레이스를 마친 라이코넨은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도 리카르도의 순위 4위를 앗아갔다.
“잔인하게 말하면, 그 차로 키미는 이미 챔피언십 4위에서 저만치 멀리 앞서가 있었어야 합니다. 그래서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리타이어는 리카르도에게 최근 네 경기 중 세 번째 리타이어였다. 그는 한 시즌을 마감하는 경기에서 마저 리타이어한데 대해서는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번 리타이어는 정말 쓰라립니다. 아마 다른 것들보다 더 타격이 큰 것 같습니다. 오스틴에서도 속상했지만, 이번 주에도 분명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내년 3월 전까지는 더는 기회가 없습니다.”
“기술 신뢰성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달리 어떻게 손 쓸 도리가 없었습니다.” “시즌을 이렇게 마치게 돼, 솔직히 무척 속이 쓰립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