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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20차전 아부다비 GP 예선 - 보타스, 해밀턴 꺾고 시즌 네 번째 폴 획득!



 포뮬러 원 2017 시즌 마지막 경기 아부다비 GP에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가 폴 포지션을 획득했다.


 보타스는 이번 시즌 마지막 예선 경기에서 4회 챔피언 팀 동료 루이스 해밀턴을 0.17초, 그리고 페라리의 4회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을 무려 0.55초나 따돌리고 시즌 네 번째 폴 포지션을 입수했다.


 예선 시작 3시간 전에 실시됐던 3차 프리 프랙티스에서 이번 주 들어 처음으로 페라리와 레드불 드라이버들을 따돌리고 영국인 4회 챔피언 팀 동료 바로 뒤에 따라붙었던 보타스는 첫 번째 예선 세션 Q1에서는 해밀턴을 0.035초,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을 0.097초 리드했다.


 그리고 이어진 Q2에서 그는 앞서 자신이 세운 Q1 톱 타임 1분 37초 356을 0.534초 더 단축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해밀턴이 0.08초 더 빨랐다.




 야스 마리나 서킷 주변으로 완전히 어둠이 깔린 뒤 막이 오른 마지막 Q3에서 이번에는 보타스가 맨 먼저 우위를 점했다. 가장 먼저 1분 36초 985 기록을 새긴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을 보타스가 1분 36초 231 기록으로 제쳤다. 그 다음으로 해밀턴이 피니시 라인에 들어왔으나, 28세 핀란드인 팀 동료보다 0.172초 기록이 안 좋았다.


 보타스의 두 번째 어택은 실패로 돌아갔다. 섹터1과 섹터2에서 연이어 기록이 안 좋게 나와, 스로틀을 놓아 버리고 그냥 피트로 빠져버렸다. 하지만 기록 단축에 실패한 건 해밀턴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Q3에서 맨 처음 기록한 랩 타임 1분 36초 231로 발테리 보타스가 시즌 네 번째 폴 포지션을 획득했다.


 해밀턴의 Q3 마지막 랩은 초반부에는 보타스보다 빨랐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마지막 코너에서 오버스티어가 발생한 것인지, 빠른 속도로 마지막 코너를 빠져나오다 자세가 크게 흐트러져 클린 랩에 실패했다.


발테리 보타스 폴 랩 온보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72wcS5RbTRg


 금요일까지만 하더라도 메르세데스에 근거리에 있었으나 FP3에서 갑자기 0.5초 이상 뒤쳐진 페라리는 이번에 아예 폴 경쟁에 참여하지 못했다. 베텔의 Q3 최고 기록은 폴 타임보다 0.55초가 느렸으며 키미는 0.75초나 느렸다.


 페라리처럼 특히 FP3부터 메르세데스의 페이스를 따라잡는데 크게 어려움을 겪었던 레드불은 Q3 마지막에 다니엘 리카르도가 키미 라이코넨을 제치고 예선 4위를 거둔 것에서 큰 위안을 얻었다. 맥스 페르스타펜은 예선 6위를 했다. 3위 베텔과 4위 리카르도의 기록 차는 0.182초에 불과하다.


예선 결과

https://www.formula1.com/en/results.html/2017/races/978/abu-dhabi/qualifying.html


 예선 7위는 르노의 니코 훌켄버그이며 8위는 포스인디아의 세르지오 페레즈, 9위는 포스인디아의 에스테반 오콘, 10위는 윌리암스의 펠리페 마사다. 멕라렌은 혼다와의 마지막 예선 경기에서 Q3 진출에 실패했다. 페르난도 알론소는 전 페라리 팀 동료 펠리페 마사에 0.071초가 느려서 Q3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