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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르망-위닝 레이스 카의 새로운 변신 - 2018 Aston Martin Racing Vantage GTE



 내년 세계 내구 선수권 WEC에서 활약할 애스턴 마틴의 새 GT 레이스 카가 공개됐다.


 지금까지 2차례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둔, 애스턴 마틴 역사상 가장 성공한 레이스 카의 새로운 2세대 모델이 이번 주 화요일 영국 런던에서 공개했다.


 애스턴 마틴은 같은 날 함께 베일을 벗은 올-뉴 밴티지 로드 카와 GTE 레이스 카의 개발을 거의 함께 진행했다. 레이스 카의 경우 2016년 2월부터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올 8월에 테스트에 돌입해 이미 테스트 거리 1만 3,000km를 넘겼다.


 영국 게이든(Gaydon)이 아닌 밴버리(Banbury)의 애스턴 마틴 레이싱 본부에서 FIA GTE 클래스 규정에 맞춰서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이 진행됐고, 신형 밴티지 로드 카의 드라마틱한 외형을 많은 부분에서 남겨두면서도 광범위하게 최적화된 파워트레인과 섀시, 에어로다이내믹스를 적용했다.




 지금까지 51차례 국제 레이스와 2차례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승리를 거둔 현행 V8 밴티지 GTE 레이스 카의 개발을 이끈 팀의 테크니컬 보스 댄 세이어스(Dan Sayers)가 이번 프로젝트 또한 이끌었다.


 로드 카와 레이스 카 모두 메르세데스-AMG의 4.0 V8 터보 엔진을 사용한다. 하지만 로드 카와 다른 터보차저와 아크라포빅(Akrapovic) 인코넬 배기 시스템, 드라이-섬프 윤활 시스템, Xtrac 6단 시퀸셜 변속기가 결합된 레이스 카의 V8 엔진은 최대 출력으로 544ps(536hp) 이상, 최대 토크로는 71.4kg.m(700Nm) 이상을 발휘한다. 로드 카보다 각각 34ps, 1.5kg.m 이상 강력하다.


 로드 카의 알루미늄 플랫폼을 쓰며, 거기에 추가로 FIA의 안전 기준에 맞춰서 스틸 롤 케이지를 설치했다. 카본 파이버 지붕에는 비상 탈출용 해치가 마련됐다. 그리고 WEC 2016 시즌 드라이버와 팀 타이틀을 거머쥐고 올해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우승할 때 썼던 던롭 타이어 대신 신형 밴티지 GTE는 미쉐린 타이어를 쓴다. 브레이크 파트너는 브렘보에서 알콘, 서스펜션 파트너는 빌스타인에서 올린즈로 변경됐다.


 로드 카의 건조 중량은 1,530kg. GTE 레이스 카는 규정상 최저중량인 1,245kg에 맞춰서 개발됐다.


사진=애스턴 마틴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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