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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기아 스토닉’에 1.4 가솔린 엔진 추가된다.



 오는 12월 기아차의 소형 SUV 스토닉에 첫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기아차는 지난 7월 13일 국내시장에 스토닉을 출시하면서 오직 1.6 디젤 엔진만을 엔진 룸에 넣었었다. 그에 반해 유럽에서는 1.6 디젤 외에 1.0 T-GDI, 그리고 1.25와 1.4 자연흡기 총 세 종류의 가솔린 엔진이 스토닉의 엔진 라인업에 포함됐다.


 12월 국내에 출시되는 스토닉 가솔린 모델이 사용하는 엔진은 그중 1.4 유닛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토닉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됐던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는 현재 가솔린 엔진으로 1.6 터보를 쓰고 있다. 하지만 두 차는 엄연히 성격이 다르다. 둘은 현재 같은 1.6 디젤 엔진을 쓰고 있지만, 효율성과 경제성을 더 중시하는 스토닉이 차체 무게가 더 가볍고 디젤 엔진의 최고출력도 더 낮다. 이번 가솔린 엔진 선택에서 둘의 성격 차가 다시 한 번 드러나는 셈이다.


 스토닉은 “국내 디젤SUV 중 유일한 1,800만원대의 가격”을 자랑하며 출시됐었다. 이번에 1.4 가솔린 엔진이 추가되면 스토닉의 기본 가격대는 그보다 더 낮아질 전망이다. 현재 코나는 가솔린 모델이 디젤 모델보다 195만원 저렴하다.


 한편, 유럽에서 스토닉 1.4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00ps(99hp), 최대토크 13.6kg.m(133Nm)를 발휘한다.


사진=기아차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