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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여름, 멕라렌 역사상 가장 극적인 트랙-포커스 로드 카가 등장한다.
18일, 영국 슈퍼카 제조사 멕라렌이 현재 새롭게 개발 중인 “궁극의 트랙 카”의 첫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차는 합법적인 도로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날것의 느낌이 나는 퍼포먼스를 위해 일상 편의성은 포기한다.
단적인 예로, 보닛 아래에 거대한 공기 통로를 만들어 대신 앞쪽 짐칸은 희생한다. ‘기능을 따르는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된 외관에는 각종 윙과 액티브 에어로 파츠가 달린다.
멕라렌의 이 새로운 슈퍼카는 영국 워킹(Woking) 공장 내부에서 ‘P15’로 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BP23과 함께 P15는 영국 슈퍼카 제조사의 최상위 라인업 ‘얼티밋 시리즈’에 들어간다. 지금 거기에는 P1과 P1 GTR이 속해있다.
BP23은 얼마 전 티저를 통해 그 존재가 처음 공식적으로 인정된 멕라렌의 또 다른 신형 슈퍼카다. 당시 티저에서 BP23은 운전석이 중앙에 위치한 내부 구조에다 720S의 껍데기를 입은 모습으로 공개됐었다.
멕라렌은 BP23보다 먼저 P15를 공개할 계획이며, BP23과 P15 두 차량 모두 생산대수는 소량으로 제한된다.
18일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P15의 배기구를 보여준다. 약간 뭉툭한 육각형 모양의 배기구 세 개가 한데 모여있다. 영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그것은 현재 720S가 사용 중인 4.0 V8 트윈터보 엔진과 연결되어있다. 다만 별도의 개량을 거쳐, 전기 모터에 도움을 받지 않고 800마력 가량의 힘을 발휘한다.
사진=멕라렌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