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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WRC] 오트 타낙, 도요타 이적 확정··· 한니넨 OUT



 오트 타낙이 내년부터 도요타 야리스를 몬다. 수요일 오전, 도요타가 내년 WRC에서 개최되는 총 13경기에 야리-마티 라트발라, 에사페카 라피, 그리고 오트 타낙과 함께 출전한다고 밝혔다.


 올해 꾸준히 시상대를 밟으며 누구보다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오트 타낙은 이탈리아와 독일에서는 우승 트로피도 손에 넣었다. 최근 그는 시즌 종료를 두 경기 남겨두고 현대의 리드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을 제치고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2위로 부상하기도 했다.


 이미 예전부터 30세 에스토니아인과 도요타 사이에 수상한 소문이 있었다. 그리고 수요일 오전, 그가 내년부터 포드 피에스타가 아닌 도요타 야리스를 몰게 되었다는 사실이 공식 발표됐다.


 유호 하니넨은 2018년 도요타 시트를 유지하는데 실패했다. 한니넨의 코-드라이버 카이 린드스트롬(Kaj Lindström)은 앞으로 도요타의 신임 스포팅 디렉터를 맡는다. 그의 새 업무는 랠리 호주부터 시작되며, 따라서 해당 경기부터 한니넨은 도요타의 엔트리 리스트에서 제외된다.


 린드스트롬은 2002년과 2003년에 토미 마키넨의 코-드라이버를 맡았었다. 그 첫해 랠리 몬테카를로에서 두 사람은 함께 우승 트로피를 거머 쥐었었다. 현재 토미 마키넨은 도요타 가주 레이싱 WRT의 팀 감독을 맡고 있다.


사진=WRC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