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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보타스, 기어박스 교체로 5그리드 강등 패널티



 발테리 보타스가 이번 주말 일본에서 5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게 됐다. 금요일 첫 두 프리 프랙티스 세션을 마친 뒤, 의무 주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기어박스를 교체했기 때문이다.


 올해 각 드라이버는 하나의 기어박스를 6경기에서 연속해서 써야한다. 만약 부득이한 사정으로 그보다 일찍 교체하게 될 경우 자동으로 5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는다. 이번에 일본 GP 금요일 일정을 마치고 난 뒤 발테리 보타스가 바로 그렇게 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았다.


 보타스는 7월에도 실버스톤에서 기어박스를 교체하고 5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았었다.


 핀란드인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는 최근 부진에 빠져있다. 시즌 전반기에 심지어 3회 챔피언 팀 동료 루이스 해밀턴에 비견되는 퍼포먼스를 뽐냈던 그는 다시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처럼 굴기 시작한 W08을 다루는데 특히 더 고전하고 있다.


 지난 주말 세팡에서 보타스는 “지금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시기”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제 드라이빙 스타일에 이 차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타이어를 다루는데 저희 팀이 유달리 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필요한 방향으로 제 드라이빙 스타일을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모터 레이싱에서는 흔히 있는 일입니다.”


 이번 주 스즈카에서 진행된 유일했던 드라이 세션 FP1에서는 베텔이 가장 빨랐으며 해밀턴, 리카르도, 라이코넨이 거기에 0.5초 이내에 들어갔다. 보타스는 0.99초 뒤 5위 기록을 달렸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