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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예선 Q3에서도 메르세데스, 페라리와 경쟁할 수 있는 ‘매직’ 모드 마련을 준비 중이다.
르노의 프리미어 엔진 고객 레드불은 최근 메르세데스, 페라리에 비견한 퍼포먼스를 일요일 레이스에서 잇따라 보여주었지만, 유독 예선 Q3에 들어서면 나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다니엘 리카르도와 맥스 페르스타펜 두 드라이버가 레이스에서는 메르세데스, 페라리를 당혹감에 빠트리는 훌륭한 페이스를 발휘하면서도 예선 마지막 세션 Q3에서 유독 크게 차이가 벌어지는 이유는 ‘매직 모드’의 존재 유무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예선의 문제는 다른 경쟁자들이 모두 갖고 있는 하이 파워 모드가 저희에겐 없다는 겁니다. 저는 그것이 있으면 0.5초를 좁힐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말레이시아 예선에서도 그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단 하나의 코너에서도 저희 차는 다른 경쟁자들보다 느리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 스즈카에 도착해서 르노 팀 보스 시릴 아비테보울은 현재 비리-샤티용(Viry-Chatillon) 기지에서 르노 엔진의 예선 경쟁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요일에는 분명히 상당한 경쟁력이 있지만, 토요일 예선에서 확실히 뭔가를 놓치고 있습니다. ‘매직’ 예선 모드와 같은 것을 저희는 갖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르노는 기술 신뢰성의 개선이 자신들에게 제일의 과제라고 느끼고 있다. “신뢰성 확립에 집중해야합니다. 저희는 올해 전체 패키지의 신뢰성 부족으로 많은 포인트를 잃었습니다.”
“저는 그러한 문제는 팀이 빠르게 변화하는 과정 속에 있는 것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성장하고 있고, 많은 새로운 사람들로 재결성되고 있습니다. 그럴 때 전형적으로 타격을 받는 것이 신뢰성입니다. 그것이 저희가 서둘러서 해결해야하는 첫 번째 문제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 르노는 FIA의 전 F1 기술 부문 책임자 마친 부코스키(Marcin Budkowski)가 팀과 계약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시인했다.
지난주에 이미 마친 부코스키가 르노에 기용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졌으며 그것은 곧바로 뜨거운 논쟁거리가 됐다. 왜냐면 그가 FIA에 있었을 때 맡았던 직책이 각 팀의 현재 차량 설계와 다음 새 차의 설계에 관한 정보를 속속들이 알 수 있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지금 그는 유보 휴가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그러나 앞으로 3개월만 지나면 르노에서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라이벌 팀들의 거센 반발이 있어, 르노는 현재 FIA와 마친 부코스키가 일을 시작하는 시기를 조율 중이다.
이번 주 스즈카에서 르노 팀 보스 시릴 아비테보울은 “FIA와 건설적인 논의를 하고 있으며 모두가 만족하는 시일 합의에 도달한다고 믿습니다. 아마도 4월 초가 될 것 같고 그것은 유보 휴가를 두 차례 치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고 말했다.
사진=르노
글=offerkis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