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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베텔, 새 터보 달고 레이스 뛴다.



 페라리가 말레이시아 GP 결선 레이스에 앞서 세바스찬 베텔의 차에 다섯 번째 새로운 엔진 부품을 다는 것을 결정했다.


 오늘 시즌 15차전 결선 레이스에서 독일인 페라리 드라이버는 맨 뒤 20위에서 출발한다. 싱가포르 GP에서 큰 충돌 사고로 레이스에서 리타이어했던 그에게 이번에는 예선 Q1 진행 도중 엔진 이슈가 터지는 악재가 덮쳤기 때문이다.


 페라리는 토요일 저녁에 베텔의 엔진을 조사했다. 그리고 거기서 컴프레서와 ICE 사이에 연결된 매니폴드가 파손된 것을 발견했다.


 페라리는 적잖이 당황한 눈치다. 문제의 엔진은 싱가포르 GP에서 큰 충돌 사고를 겪은 뒤 마라넬로 공장으로 보내졌고, 거기서 진행된 다이노 테스트를 아무런 문제 없이 통과했었기 때문이다. 그랬던 것이 이번 주 토요일 예선 첫 번째 세션에서 베텔이 첫 플라잉 랩을 실시하던 도중에 갑자기 문제를 일으킨 것이다.


 페라리는 이번 기회에 원래 그리드 강등 패널티가 부과되는 엔진 부품 교체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오토스포트(Autosport)’ 보도에 따르면, 일찍이 마지막 네 번째 유닛에 도달해 돌려가며 쓰고 있었던 터보를 다섯 번째 새 유닛으로 교체했고 그와 함께 ICE와 MGU-H도 다섯 번째 새 유닛으로 교체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