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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싱가포르 GP 오프닝 랩 사고에 패널티 없다.


 FIA가 싱가포르 GP 결선 레이스 오프닝 랩에서 세바스찬 베텔, 키미 라이코넨, 맥스 페르스타펜 간에 발생한 충돌 사고와 관련해 별도의 처벌을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두 대의 페라리와 한 대의 레드불이 연루된 3중 충돌 사고가 웨트 컨디션에서 시작된 싱가포르 GP 결선 레이스 오프닝 랩에서 발생했다.


2017 싱가포르 GP 결선 레이스 오프랩 사고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Pi-qitmfvlI


 

 레이스가 모두 종료된 뒤, 스튜어드는 사고 영상을 다시 돌려보고 세 명의 드라이버, 그리고 각 팀의 대표자들을 불러 대면 조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그들은 이번 사고가 어느 한 사람의 잘못으로 일어났다고 판단되지 않으며, 따라서 누구에게도 패널티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관련 성명에서 FIA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7번 차를 모는 드라이버가 매우 좋은 출발을 해, 33번 차를 왼편에서 추월하는 시도가 가능했다. 동시에 느린 출발을 했던 5번 차는 트랙의 왼쪽편으로 이동했고, 33번 차와 7번 차가 충돌한 결과로 5번 차, 그리고 궁극적으로 다음 턴에서 14번 차(페르난도 알론소)와 연쇄 충돌이 일어났다. 7번 차, 5번 차, 33번 차는 사고의 결과로 즉시 리타이어했고, 14번 차는 그로부터 몇 바퀴 뒤에 리타이어했다.”


 “스튜어드는 사고의 책임이 전적으로, 또는 과반이 있다고 볼 드라이버가 없다고 판단하며, 따라서 추가 조치는 없다.”


 하지만 모두가 FIA와 같은 생각인 것 같지는 않다. 레이스가 종료된 뒤 맥스 페르스타펜은 자신을 라이코넨 쪽으로 밀었다며 베텔을 비난했으며, 페라리 공식 트위터는 페르스타펜이 라이코넨을 충돌해 자신들의 드라이버가 전원 리타이어하는 결과가 됐다고 주장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