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7 F1] 내년에 샤크핀 남고 T-윙 사라진다.


 내년에도 F1 머신에서 샤크핀은 사라지지 않는다.


 올해 기술 규정이 대폭 변경되는 과정에 과거에 이미 사용이 금지됐던 샤크핀이 F1에 다시 부활했다. 전략 그룹은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팬들 뿐 아니라 팀들에게도 비판 받는 샤크핀을 내년에 쓰지 못하도록 기술 규정을 수정할 것임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번 주 열린 전략 그룹 미팅에서 팀들의 태도가 180도로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외신에 따르면, 차에 달리는 레이스 번호 규격이 올해 현격히 커지면서 고가의 스폰서 공간이 줄어든 것이 팀들의 마음을 돌려놓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비록 샤크핀은 구사일생할 가능성이 유력하지만, T-윙은 그렇지 않다. 이번 주 팀들은 리어 윙 아래에 존재하는 작고 검은 윙 ‘몽키 시트’와 함께 T-윙을 F1에서 금지시키는데 동의했다.


 “FIA가 몽키 시트를 없애길 원합니다.” 포스인디아 테크니컬 보스 앤디 그린은 말했다. “팀들이 이것을 배기 가스로 공력 성능을 높이는데 쓸 수 있다고 의심하기 때문입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