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리카르도는 비록 예선에서 폴 포지션은 놓쳤을지 모르지만, 레이스에서는 페라리를 꺾고 우승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이번 싱가포르 GP 예선에서 다니엘 리카르도는 팀 동료 맥스 페르스타펜과 함께 총 세 차례 진행된 프리 프랙티스 세션을 모두 점령하고, 예선에 들어와서도 위협적인 스피드로 페라리와 메르세데스를 긴장시켰다. 그러나 엔진의 성능이 특히 중요한 Q3에서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에게 0.3초 이상 기록이 뒤쳐졌고 결정적으로 폴 포지션은 놓쳤다.
리카르도는 금요일 프랙티스 세션을 치르고 난 뒤 남아 있는 예선과 레이스 결과에 상당한 자신감을 나타냈었다. 그런만큼 지금 그가 느끼는 실망감도 크지만, 레이스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정말로 저는 오늘 제가 폴 포지션을 획득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말해서 조금 속상합니다.”
“세브의 마지막 랩은 강력했고 저희는 그것을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만약 내일 올바른 스타트만 한다면, 레이스 전략을 통해서 그를 압박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직 저희에게 레이스에서 우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저희가 더 좋은 레이스 페이스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번 예선에서 세바스찬 베텔과 폴 포지션을 경쟁했던 맥스 페르스타펜 역시 레이스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속상하게도 폴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마지막 랩이 훌륭하지 못했습니다.” “레이스를 하는 도중에 그를 추월하는 건 힘들 것이기 때문에 첫 번째 랩에서 기회를 찾아야합니다.”
사진=레드불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