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이 카를로스 사인스가 내년에 토로 로소가 아닌 다른 팀에서 뛰게 될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레드불은 주니어 팀 토로 로소의 22세 스페인인 드라이버와 현재 견고한 계약이 있다. 하지만 소문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르노는 다음 시즌에 WRC 2회 챔피언의 아들이 자신들의 옐로우/블랙 싱글 시터를 모는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
최근 사인스는 르노가 자신에게 2017년 계약을 목표로 “좋은 조건”을 제시해왔었던 사실을 시인했다. 하지만 그것은 결과적으로 레드불에 의해 차단됐다.
지금은 르노 뿐 아니라 멕라렌도 사인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르노에서는 졸리언 파머가 13경기째 챔피언십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고, 멕라렌은 페르난도 알론소가 내년에 팀을 떠나겠다고 결정할 경우에 대비한 플랜 B 마련을 강요 받고 있다.
‘카날 F1 라틴 아메리카(Canal F1 Latin America)’는 사인스의 2018년 레드불 계약이 100% 확실한지 레드불 레이싱 고문 헬무트 마르코에게 물었다. “포뮬러 원에서는 100%를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사인스의 임대 가능성에 관해 언급했다. “그를 다른 팀에서 보게 되더라도 저는 놀라지 않을 겁니다. 왜냐면 그의 계약이 어떤 것인지를 알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오직 저희만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