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에 개막하는 LA 오토쇼에서 메르세데스-벤츠가 차기 ‘CLS’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점차 구색을 갖춰가고 있는 프로토타입의 차체를 보면 실제로 차기 CLS의 데뷔가 임박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느덧 위장은 종잇장처럼 얇아졌고, 그 아래로 시판형 차체가 드러나고 있다. 범퍼 주변으로는 아직 많은 것들이 가려져 있다. 물론 엠블럼 따위는 달려있지 않다. 하지만 곱게 아치를 그리는 루프 라인과 윈도우 라인이 이 차의 정체를 말해준다.
차기 CLS는 현재 C-클래스와 E-클래스, 그리고 S-클래스에 사용되고 있는 ‘MRA’ 플랫폼으로 개발되며,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기술 기반을 E-클래스로 삼는다. 얼마 전에는 실내 사진이 촬영되었는데, 거기서 E-클래스 쿠페와 거의 똑같은 대시보드가 포착되기도 했다.
최근 소문에 차기 CLS에는 고성능 AMG 모델이 나오지 않는다. AMG가 현재 개발 중인 쿠페 스타일의 고성능 4도어 카 “4도어 AMG GT”가 그것을 대신한다는 주장이다.
사진=Autoevolution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