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시장 철수설을 부인하면서 에퀴녹스와 트래버스가 이르면 내년에 국내에 도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
6일, 한국GM은 인천 부평 본사로 언론 관계자들을 초청해 보안시설인 디자인센터를 공개했다. 그 자리에서 그들은 한국 디자인 센터를 “GM 글로벌 제품 디자인의 산실”이라고 표현하며 글로벌 GM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재차 시장 철수설을 부인했다.
같은 날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 부사장은 또, 에퀴녹스와 트래버스 도입을 통해 국내 SUV 라인업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에퀴녹스는 4.65미터 크기의 중형 SUV로 지난해 미국에서 24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중형 SUV다. 트래버스의 경우 5.19미터 크기의 최대 8인승 대형 SUV다.
올 9월 1일을 시작으로 국내에 새 경유차 배출가스 측정방식 WLTP가 단계적으로 도입됨에 따라 현재 군산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올란도가 내년 단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뉴스핌(Newspim)’과 가진 인터뷰에서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에퀴녹스와 트래버스의 국내 출시 시점을 단정할 순 없지만 이르면 내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쉐보레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