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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알론소 이적설에 윌리암스는 답변 회피


 페르난도 알론소와 윌리암스 어느 쪽도 2018년에 자신들이 서로 뭉칠 수 있다는 최근의 소문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지난 주 스파의 긴 직선 주로에서 혼다 엔진의 파워 부족을 절실하게 느낀 페르난도 알론소는 인내심에 바닥을 보였다. “이런 게 오늘 하루가 아닙니다. 3년째입니다.”


 심지어 독일 매체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는 멕라렌에게 알론소가 자신과 혼다 둘 중에서 선택하라고 통보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9월 중에 알론소가 르노나 윌리암스 이적을 결정할 수 있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졌다.


 “몇 가지 제안을 받았습니다.” 지난 주 36세 스페인인 멕라렌 드라이버는 이렇게 말했다. “6월, 7월, 8월에 받았고, 그중 60%는 거절했습니다. 나머지 40%는 아직 열려있습니다.”


 윌리암스도 자신들과 알론소에 관한 최근 소문을 부인하지 않았다.


 “저희는 내년에 누가 저희와 달리게 되는지 아직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윌리암스 테크니컬 보스이자 공동 오너인 패디 로우는 말했다. “뭔가 진행 중인 것이 있어서,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습니다.”


 윌리암스 팀 부감독 클레어 윌리암스는 또 브라질 매체 ‘글로부(Globo)’에 이렇게 말했다. “어느 팀에게나 페르난도와 함께 한다는 건 멋진 일일 겁니다. 그는 윌리암스에도 좋은 드라이버가 될 겁니다. 


 아마 윌리암스의 오버롤도 잘 어울릴 겁니다. 그렇죠? 어떻게 될지 지켜보죠.”




 F1에서 페라리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은 성공을 거둔 팀인 윌리암스는 지금 포디엄 배틀을 하던 때로 다시 돌아가길 원한다. 메르세데스의 엔진 고객이며 전 메르세데스 테크니컬 보스 패디 로우가 새롭게 기술 부서를 이끌고 있는 윌리암스는 알론소에게도 나쁘지 않은 대안이다.


 독일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에 따르면, 랜스 스트롤의 억만장자 아버지는 18세 아들이 스페인인 2회 챔피언에게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느낀다.


 “로랜스 스트롤은 알론소에게 개인적으로 2,500만 유로(약 340억원)의 연봉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 ‘아우토 빌트’는 이렇게 전했다. 그는 자신의 아들에게 최고의 드라이빙 강사를 붙여주길 원한다. 스트롤은 윌리암스 팀 인수까지도 계획하고 있으며 이미 최소 4,000만 유로(약 540억원)를 투자하고 있다.”


사진=멕라렌, 윌리암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