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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멕라렌, 스토펠 반도른과 2018년 계약 연장


 멕라렌이 스토펠 반도른과 2018년 계약을 체결하고 23일 해당 사실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25세 벨기에인 반도른은 2015년 GP2 챔피언이다. 2013년 멕라렌의 영 드라이버 프로그램에 가입했고, 2016년 부상당한 페르난도 알론소를 대신해 출전한 바레인 GP를 통해 F1에 데뷔했다.


 해당 레이스에서 10위라는 예상을 웃도는 결과를 거두었던 그는 이듬해인 올해 2009년 챔피언 젠슨 버튼의 풀 타임 시트를 획득했다.

 

 반도른의 사실상 첫 데뷔 시즌은 현재까지 순탄하게 흘러가고 있지 않다. 시즌 전반기 심각했던 혼다 엔진의 신뢰성 부족에 크게 시달리면서 여름 휴가 전 마지막으로 열린 헝가리 GP에서 올해 처음으로 레이스를 10위권 성적으로 마치고 간신히 챔피언십 포인트 1점을 입수했다.


 헝가리 GP 종료 직후에 실시된 F1 공식 인-시즌 테스트에서 인상적인 주행을 펼친 또 다른 멕라렌 루키 란도 노리스가 내년에 반도른의 시트를 입수할 가능성이 한때 의심되기도 했었지만, 17세의 나이로 현재 유로피언 F3에서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영국인은 본인 스스로 내년 자신의 F1 데뷔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현재 노리스는 포뮬러 2나 일본의 슈퍼 포뮬러 데뷔를 모색하고 있다.


사진=멕라렌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