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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멕라렌, 내년에도 반도른 & 알론소 원한다.



 멕라렌이 내년에 드라이버 라인업을 변경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포스트-헝가리 GP 테스트가 종료된 뒤, 그곳에서 좋은 페이스를 뽐낸 17세 루키 란도 노리스가 어쩌면 내년에 스토펠 반도른과 교체될지 모른다는 소문이 부상했다.


 하지만 란도 노리스는 “멕라렌은 현재의 라인업을 유지하려는 것 같다.”며 자신의 2018년 F1 데뷔설을 스스로 일축했다.


 스토펠 반도른은 2014년과 2015년 GP2에서 각각 챔피언십 2위와 1위를 거두고 올해 2009년 월드 챔피언 젠슨 버튼의 F1 시트를 입수했다. 시즌 전반기에 그는 2회 챔피언 팀 동료 페르난도 알론소의 퍼포먼스를 쫓아가는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신뢰성과 성능에서 모두 개선된 혼다의 스펙3 엔진이 투입된 이후로 반도른의 드라이빙도 달라졌다.


 “가장 큰 문제는 너무 많은 기술적 문제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운전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것이 차를 빠르게 몰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해하는데 시간을 걸리게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더 편안함을 느끼고 있고, 그래서 페르난도와 페이스 차이도 줄어들었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이 흐름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멕라렌의 수뇌부에서도 초반에는 비판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저희는 스토펠에 만족합니다.” 멕라렌 F1 보스 자크 브라운은 말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페르난도가 그 옆에 있고 저희에게 기술적인 신뢰성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스토펠을 미래의 월드 챔피언으로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같은 드라이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